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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 시작 전에 이것만은 — 장 시간·주문·세금·필수 용어·리딩방 구별법

· 재테크

목차

주식을 시작하려면 계좌부터 만들 게 아니라,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부터 알아야 한다. 이 글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매매 버튼을 누르기 전에 알아둘 것들을 한국거래소(KRX)·국세청·금융위원회·금융감독원 공식 자료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(조회일 2026-08-19).

⚠️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 제도·세율은 조회일 기준이고 바뀔 수 있으며,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

장은 언제 열리나

한국 주식시장(코스피·코스닥)의 하루 (KRX 규정 기준):

구분시간
개장 동시호가08:30 ~ 09:00
정규장09:00 ~ 15:30
종가 동시호가15:20 ~ 15:30
시간외 종가매매08:30~08:40, 15:40~16:00
시간외 단일가매매16:00 ~ 18:00 (10분 단위, ±10%)
  • 동시호가란 개장 전(08:30~09:00) 주문을 모아뒀다가 9시 정각에 한 번에 체결시켜 시가를 정하는 방식이다. 8시 반에 주문을 넣어도 9시에 체결된다는 뜻. 마감 직전 10분(15:20~15:30)도 같은 방식으로 종가를 정한다.
  • 미국장(NYSE·나스닥)은 한국시간으로 밤 22:30~새벽 5:00(서머타임 기간), 서머타임이 풀리면 23:30~새벽 6:00이다. 2026년 서머타임은 3월 8일~11월 1일. 정규장 밖 프리·애프터마켓도 있는데 접근 가능 시간은 증권사마다 다르다.

주문의 기초 — 이 두 가지만 알면 시작된다

  • 지정가 주문: “이 가격에 사겠다/팔겠다”라고 가격을 정해 넣는 주문. 그 가격이 안 오면 체결되지 않는 대신, 원치 않는 가격에 체결될 일이 없다.
  • 시장가 주문: 가격을 정하지 않고 “지금 시장 가격에 즉시” 체결시키는 주문. 빨리 체결되지만 급등락 중엔 생각보다 불리한 가격에 잡힐 수 있다(슬리피지). 초보라면 기본은 지정가라는 게 통상적인 안내다.
  • 상한가/하한가: 국내 주식은 하루에 전일 종가 대비 ±30%까지만 움직일 수 있다(KRX 가격제한폭). 미국 주식은 이런 상하한가 제도가 없어서 하루에 반토막도 이론상 가능하다 — 미국장이 더 “화끈한” 이유이자 더 위험한 이유다.

사고팔 때 드는 돈 (2026년 기준)

수수료: 증권사마다 다르고 “평생 무료” 이벤트도 많은데, 무료라고 해도 유관기관 제비용(거래소·예탁결제원 등에 내는 실비, 0.004% 안팎)은 별도인 경우가 일반적이다. 이벤트 조건(온라인 한정, 사전 신청 필요)도 확인하자.

세금 — 2026년 1월부터 증권거래세가 인상됐다 (기획재정부 2025 세제개편):

항목세율 (2026년)
거래세 — 코스피 (팔 때)0.05% + 농특세 0.15% = 합 0.20%
거래세 — 코스닥 (팔 때)0.20%
양도소득세 (매매차익)소액주주 장내거래는 비과세
배당소득세15.4% 원천징수
  • 거래세는 팔 때만 붙고, 이익이든 손해든 매도금액에 부과된다.
  • 국내 상장주식은 대주주(종목당 50억원 등)가 아니면 시세차익에 세금이 없다 — 미국 주식(양도세 22%, ETF 글 참고)과의 큰 차이다.
  • 배당은 받을 때 15.4%를 떼고 들어오며, 이자+배당 합계가 연 2,000만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.

필수 용어 6개 — 이것만 알면 기사·리포트가 읽힌다

KRX 공시채널(KIND)의 공식 산출 기준을 쉽게 풀면 (해석 기준은 통용되는 일반론):

용어
시가총액주가 × 상장주식수. 회사의 “시장 몸값”
PER주가 ÷ 주당순이익. “이익의 몇 배 가격에 거래되나” — 낮을수록 이익 대비 싸다는 신호로 흔히 해석
PBR주가 ÷ 주당순자산. 1 미만이면 장부상 자산가치보다 싸게 거래된다는 뜻
EPS주당순이익. 1주가 벌어들인 이익
ROE자기자본이익률. 회사가 자기 돈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는가
배당수익률주당배당금 ÷ 주가. “은행 이자”처럼 비교되는 지표

주의: 이 지표들은 비교 도구지 정답이 아니다. PER이 낮은 데는 낮은 이유가 있는 경우도 많다(업종 특성, 이익 감소 전망 등). 같은 업종끼리 비교하는 게 기본이다.

기업 정보는 어디서 보나 — 공짜고 공식이다

  • DART 전자공시시스템 (dart.fss.or.kr): 금융감독원이 운영. 모든 상장기업의 사업보고서·분기보고서(매출·이익·부채·사업 내용 전부)가 법정 의무로 올라온다. 유료 리포트 볼 필요 없이 원본이 여기 있다.
  • KIND (kind.krx.co.kr): 한국거래소 공시채널. 기업개황, 요약 재무, 투자유의 종목 지정 여부를 한눈에.
  • 어떤 종목 이야기를 들었다면 최소한 DART에서 최근 사업보고서의 “사업의 내용”과 매출·영업이익 추이는 열어보는 습관이 기본기다.

원금은 보장되지 않는다 — 시작 전 마음가짐

  • 주식·펀드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다 (예금보험공사 기준 — 투자상품은 보호 상품이 아님). 은행 예금과 근본적으로 다른 돈이다.
  • 그래서 금융당국 안내 자료들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원칙이 “잃어도 생활에 지장 없는 여유자금으로, 한 종목에 몰지 말고 분산”이다. 특히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서는 금융위가 “하루 만에 60% 손실도 가능”하다는 공식 유의사항을 낸 바 있다.
  • 빚내서 하는 투자(신용·미수)는 하락 시 반대매매(강제 청산)로 손실이 확정되는 구조라, 입문 단계에서는 구조를 이해하기 전까지 손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.

리딩방 — 시작하자마자 만나게 될 함정

주식을 시작하면 SNS·오픈채팅에서 “종목 찍어주는 방”의 연락을 반드시 받게 된다. 법 기준으로 구별하면 간단하다 (금융위원회 공식 발표, 2024년 자본시장법 개정):

  • 1:1 또는 채팅방에서 개인별로 매매를 지시하는 것(리딩)은 정식 “투자자문업자”만 할 수 있다. 유사투자자문업자(방송·단톡 정보 제공업자)가 양방향으로 리딩하면 그 자체로 불법 —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대상이다.
  • “원금 보장”, “수익 보장” 약정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. 이 문구가 나오는 순간 100% 사기 또는 불법이다.
  • 진짜인지 확인하는 법: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(fine.fss.or.kr)에서 업체·업자의 등록 여부를 검색. 등록 안 된 곳이면 거르면 된다.
  • 2025년에는 해외주식 열풍을 노려 “미국 고수익 종목방”으로 유인하는 사기가 급증해 금감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(보도 기준). 수법은 늘 같다: 소액으로 신뢰 쌓기 → 등급방 유도 → 고액 입금 후 잠적.
  • 피해·의심 신고: 금융감독원 1332, 금감원 불법금융신고센터.

계좌는 뭘로 시작하나

  • 일반 위탁계좌: 증권사 앱에서 비대면 개설. 가장 기본.
  • ISA·연금저축: 세금 혜택 계좌 — 국내 상장 ETF 위주로 담을 수 있고 절세 효과가 크다. 자세한 세제 비교는 미국 ETF 입문 글의 세금 파트 참고.

핵심 요약 — 이것만 기억하자

  1. 정규장은 9시~15시 30분. 8시 반부터 주문은 넣을 수 있지만 체결은 9시(동시호가). 미국장은 한국시간 밤 22:30~새벽 5시(서머타임 기준).
  2. 초보의 기본 주문은 지정가. 시장가는 급등락 때 불리하게 체결될 수 있다. 국내는 하루 ±30% 제한, 미국은 제한 없음.
  3. 세금(2026년): 팔 때 거래세 0.20%(코스피·코스닥 동일 수준), 시세차익은 소액주주 비과세, 배당은 15.4%.
  4. 용어 6개(시총·PER·PBR·EPS·ROE·배당수익률)만 알면 기사가 읽힌다 — 단, 비교 도구지 정답이 아니다.
  5. 기업 정보 원본은 DART가 공짜. 남의 요약 말고 사업보고서를 직접 열어보는 게 기본기.
  6. “원금 보장·수익 보장”은 그 자체로 불법 문구. 리딩방은 파인(fine.fss.or.kr)에서 등록 여부 확인, 피해는 1332 신고.
  7. 주식은 예금이 아니다 — 여유자금·분산이 금융당국이 반복하는 공식 원칙.

이 정보들, 어디서 직접 확인하나?

확인할 것확인처
장 운영시간·상하한가 규정한국거래소(krx.co.kr) 및 이용 증권사 매매 안내
세율 (거래세·양도세·배당세)국세청 주식 양도소득세 안내 · 기획재정부 세제개편
기업 공시 원본DART 전자공시 · KRX KIND
투자지표 공식 산출 기준KIND 투자지표 산출 안내(PDF)
업체 등록 여부(리딩방 확인)파인 FINE
사기 신고금융감독원 1332 · 불법금융신고센터

출처

조회일 2026-08-19 기준. 세율·제도는 개정될 수 있습니다.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,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